- 반려동물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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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양육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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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현황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의하면 국민의 25.4%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중은 2010년 17.4%에 비해서 다소 증가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2017년 이후 양육 비율은 대체로 25% 내외에서 크게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 자료에 기초하고 있는데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양육 가구의 비중 15%와는 다소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두 기관은 통계단위를 다르게 하고 있는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인구 단위로, 통계청은 가구 단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의 자료는 어느 정도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나 우리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것보다는 반려동물을 양육하지 않는 사람이 현저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감과 통계의 차이는 반려 문화의 대중화와 동물에 대한 혐오감의 감소 및 동물복지 시설의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외출이 늘어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도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도표제시) 2010년부터 2022년까지의 반려동물의 양육 비중을 보면 우상향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실제로는 25% 내외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표 1.1.1> 연도별 반려동물 양육현황
자료: 2022년 동물보호 복지 국민 의식조사(농림축산식품부)
<표 1.1.2> 연도별 반려동물 양육현황
자료: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양육가정은 전체의 약 15%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동물별로 알아보는 전체 15% 중 절대다수인 11.6%가 개를 양육하고 있었으며 고양이가 3.4%. 기타가 0.7% 순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반려동물의 절대다수는 개와 고양이가 차지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양육 계기 반려동물의 양육현황에서 반려동물을 분양받아 양육하게 된 계기를 살펴보면 처음부터 어떤 목적을 갖고 양육하는 목적 지향적이기보다는 단순한 계기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단순히 동물을 좋아해서 양육한다는 비중이 46%로 절반에 해당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외로움과 고독 등 정서적 목적으로 양육하는 비중은 10% 이하로 나타났으며 특히, 경비 등 사역 목적의 양육 비중은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표 1.2> 반려동물 양육의 계기와 주된 양육자
자료: 2021년 동물보호 복지 국민 의식조사(농림축산식품부)
이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동물을 좋아해서가 46%, 가족 구성원이 원해서가 22.5%, 우연한 계기로 반려동물이 생겨서가 11.3%, 자녀들의 정서함을 위해서가 7.2%, 또 다른 즐거움을 위해서가 5.9%, 외로움을 달래려고 항목이 5.4% 순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주 양육자에 대한 통계수치를 보면 본인이 66.9%의 압도적 수치를 나타내고 있고 배우자가 14.6%, 자녀가 9.6%, 부모님 7.5% 순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육하는 반려동물의 종류 법적 분류와는 다르게 포괄적 개념으로 양육하는 반려동물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25.4%의 반려동물 양육자 중 75.6%가 개를 양육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27.7%가 고양이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물고기는 7.3%, 거북이와 새는 각각 1%, 기타 2.4%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시 압도적으로 개, 고양이를 많이 양육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반려동물의 인기는 개, 고양이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다른 종들은 소수의 사람이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육의 비중은 향후 큰 변화 없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양육하는 반려동물의 종류를 도표로 나타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잠시 살펴보시겠습니다.
<표 1.3> 양육하는 반려동물의 종류
자료: 2022년 동물보호 복지 국민 의식조사(농림축산식품부)
양육 중인 반려견의 품종 변화 이제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은 개체수를 차지하는 반려견에 대해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어 반려동물도 양육하기 수월한 개체크기가 작은 동물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KB경영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양육하는 견종 상위영역에 대부분 소형 개가 자리하고 있으며 몰티즈와 푸들은 3년 연속 1~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들 견종의 인기는 더욱 늘어서 23년에는 50%에 가까운 비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과 2021년 7위 안에 있던 치와와와 대형 견인 골든레트리버는 순위에서 사라졌고 그 자리를 진돗개와 비숑 프리제가 채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품종인 푸들과 몰티즈 사이에서 나온 ‘말티푸’와 포메라니안과 스피츠의 사이에서 나온 ‘폼피츠’ 등의 인기로 믹스견의 비중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육 중인 반려견의 품종 변화 추이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였던 몰티즈와 2위인 푸들은 비중이 더욱 늘며 여전히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추와 포메라니안은 인기가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많이 선호하는 품종에 올라가 있으며, 골든레트리버가 순위에서 사라지고 비숑 프리제가 순위에 등장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믹스견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품종견이 가질 수 있는 유전병에서 좀 더 안전한 믹스견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이며, 품종견과 품종견을 교배하여 태어나는 말티푸, 폼피츠 등 새로운 믹스품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표 1.4> 양육 중인 반려견의 품종 변화 추이
자료 : 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 KB경영연구소
양육 중인 반려묘의 품종 변화 다음으로 반려묘의 품종 변화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반려동물 양육자 27.7%가 양육 중인 반려묘의 품종은 코리안숏헤어가 62.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반려견에 비해 활성화되지 못한 반려묘 분양시장으로 인해 ‘길양이’로 불리는 개체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데려다가 키우기 시작한 데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러시안 블루와 페르시안을 양육하고 있어 이 3종이 반려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표 1.5> 양육 중인 반려묘의 품종 변화 추이
자료 : 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 KB경영연구소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코리안숏헤어 품종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히려 그 비중이 더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안 블루와 페르시안은 여전히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의 품종 순위를 보아도 크게 새로운 종이 있거나 없어진 종이 있거나 하는 등의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반려동물의 양육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반려동물의 양육 비중은 30%를 넘지 않고 있으며, 양육 종은 개, 고양이가 중심이고 이 두 종의 양육도 품종 편향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다양한 종의 반려견을 양육하기보다는 몰티즈, 푸들 등 소형견 중심의 보편적인 품종을 선호하고 있으며, 반려묘는 외래종보다는 ‘길양이’라고 불리는 코리안숏헤어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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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관리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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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일반 관리
2022년 기준으로 반려견의 92.4%를 주로 실내에서 양육하고, 72.3%를 중성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려견에 있어서는 주거 공간을 공유하며 생활에서 조화로운 공존의 문화가 확대되어 가고 있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표 2.1> 반려견 양육장소
자료: 2022년 동물보호 복지 국민 의식조사(농림축산식품부)
<표 2.1> 반려견 중성화 비율
자료: 2022년 동물보호 복지 국민 의식조사(농림축산식품부)
반려견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으로 77%의 반려견 등록 비율을 나타내고 있고, 신규 등록은 20년 대비 21년이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지역별 신규 등록 현황으로는 경기 30.2%, 서울 15.3%, 인천 6.4%, 경남 5.9% 순이고, 지역별 전체 누계 등록 현황은 경기 29.7%, 서울 18.4%, 부산 6.6%, 인천 6.6% 순으로 경기도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2년 반려동물 보호 복지 실태조사(농림축산식품부)>
연도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집중 지도·단속을 계기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신규 분양 견의 등록제도는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등록 누계현황을 도표로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979,198건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꾸준히 증가추세였고 특히 집중 지도 및 단속이 있었던 2019년, 신규 등록 수가 많이 증가하며 등록 누계가 2백만 건을 돌파합니다. 이후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상향 그래프 모습을 보이며 등록제가 잘 정착된 모습으로 보입니다.
<표 2.1> 연도별 반려견 등록 누계
자료 : 년도 별 반려동물 보호 복지 실태조사(농림축산식품부), 자료 가공
월평균 양육비 가족과 같이 양육하는 반려동물에게 우리는 얼마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여러분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으시다면 병원비나 사료비, 관련 용품 비용으로 적정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시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나라 반려인의 월평균 양육비를 살펴보면 2020년에는 ‘반려동물 1마리당 월평균 양육비용’은 11만 6천9백 원이었으나, 2021년에는 16만 3천 원, 2022년에는 20만 8천2백 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중 반려견의 경우만 살펴봐도 17만 6천 원에서 20만 1천8백 원 25만 2천9백 원으로, 평균 반려동물 양육비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려견, 반려묘 둘 다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2022년에는 반려묘 양육비용은 평균의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었습니다.
반려견의 경우 22년 양육비 기준으로 10년간 양육한다면 대략 3천만 원 이상의 비용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러 마리를 양육하신다면 지출은 생각보다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여 동물을 입양하셔야 할 것입니다.
<표 2.2> 년도 별 반려동물 양육비 추이
자료: 년도 별 동물보호 복지 국민 의식조사(농림축산식품부), 자료 가공
양육비의 사용 형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양육비의 사용 형태가 어떤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반려동물 양육비의 지출은 역시 사료와 간식비용이 50.8%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려견도 역시 50.6%의 비중입니다. 반면 반려묘는 55.9%로 반려견에 비해 다소 높은 지출 비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나머지 50%는 관련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는데 특징적인 것은 사료나 간식비의 비중은 다소 줄어들었고 동물의 돌봄이나 교육, 훈련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지출을 늘리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현상은 지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표 2.3> 반려동물 양육비 지출 비중 추이
자료 : 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 KB경영연구소
유실 · 유기 동물 발생 추이 유기 동물은 양육자가 의도적인 목적으로 버려진 동물을 의미합니다. 동물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치료비가 부담되거나, 혹은 양육자의 사망, 이웃 간의 갈등 등 유기되는 사유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동물의 가출 등의 형태로 유실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실은 의도적인 유기와 다르게 보호자가 애타게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번 유실된 반려동물은 다시 찾기가 쉽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특히 표에서 보듯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동물의 유기가 많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실 및 유기 동물은 동물의 전염성 질병과 생태계의 교란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불안을 발생시켰습니다. 이의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는 2014년 1월부터 반려견 등록을 의무화하게 되었고 반려견 등록제가 정착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2010년 10만여 마리에 달하던 유실 유기 동물이 2019년 13만 5천여 마리를 정점으로 2020년 2021년 2년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동물등록으로 유실 동물을 되찾는 비율은 높아졌고, 동물의 유기도 보호자를 찾아 처벌할 수 있게 되어 등록 대상인 반려견의 경우에는 유기되는 동물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반면에 등록 대상 동물이 아닌 고양이 등은 여전히 유기 유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반려묘도 등록을 희망하는 양육자에게 동물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표 2> 유실 유기 동물의 발생 추이
자료: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농림축산식품부), 자료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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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업체와 시장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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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영업자의 분류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허가받고 운영해야 하며, 대상은 생산업, 수입업, 판매업, 전시업, 위탁관리업, 미용업, 운송업, 장묘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시행 초기에는 신고를 통해 사업자가 관리되었으나, 지금은 등록제를 거쳐 모두 허가 대상 사업자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영세한 사업자들과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업체들로 인해 동물복지에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며, 이를 제도의 정착과 시설 기준 운영원칙들이 강화되면서 동물의 복지가 증대되고 있고 사업자들의 전문성과 복지 인식도 많이 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럼 반려동물 영업자의 영역에 대해 간단히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 생산업은 반려동물을 번식시켜 판매하는 영업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육실, 분만실, 격리실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반려동물 수입업은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와 햄스터 등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영업을 말합니다.
반려동물 판매업은 마찬가지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을 판매하는 업을 말하며, 다른 업종과 같이 허가받아야 하는데, 이는 무분별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유기 동물 발생을 억제하면서 반려동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시업은 반려동물을 전시하거나 소유자의 위탁을 받아 반려동물을 영업장 내에서 일시적으로 사육, 훈련, 보호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애견 카페나 애묘 카페 등의 동물 카페를 예를 들 수 있으며 전시하는 동물을 생산이나 판매 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반려동물 위탁관리업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애견 호텔이나 애묘 호텔, 동물 놀이터 등을 말합니다. 위탁관리실에 CCTV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고 개 또는 고양이 20마리당 1명 이상의 관리 인력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미용업은 반려동물의 털, 피부 또는 발톱 등을 손질하거나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영업을 말합니다. 동물보호법에는 반려동물 미용업이 등록되어 있지만, 반려동물 미용서비스업에 대한 시설 및 인력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등록만 한다면, 동물병원, 동물 카페, 동물 판매 샵 등에서도 업종에 상관없이 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운송업은 반려동물을 자동차관리법 제2조 제1호의 자동차를 이용하여 운송하는 영업을 말합니다. 즉, 승용차, 일반형 승합차, 경형 또는 소형 화물자동차로서 밴형인 화물자동차로 영업할 수 있으며 동물 운송을 위해 세부 설비나 관련 기준을 충족해야 등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장묘업은 동물 전용의 장례식장이나, 동물화장•동물건조장•동물수분해장 시설, 동물 전용의 봉안시설 중 하나 이상의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영업을 말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각각의 규정에 적합하도록 운영되어야 하며 등록을 통하여 영업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영업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반려동물 영업자수 현황을 도표로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반려동물 영업자중 동물 판매업자의 수는 정체하고 있지만, 생산업은 꾸준히 증가하였는데 이는 음지에 있던 생산업이 동물복지개념이 반영된 최소한의 시설이나 규정을 갖추어 등록하도록 강제하면서 실제 통계에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로 반려동물 양육비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듯이 반려동물의 관리에 해당하는 사업자인 위탁관리업, 미용업, 운송업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양육하고 있는 품종이 장모종인 몰티즈와 푸들이듯이 반려동물 미용업이 가장 많은 업체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반려동물 영업자수 현황을 도표로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 3.1> 반려동물 영업자 현황
자료: 2022년 동물보호 복지 국민 의식조사(농림축산식품부)
자료: 2022년 동물보호 복지 국민 의식조사(농림축산식품부)
양육자의 반려동물 서비스 이용현황 최근 1년 반려동물 양육자의 서비스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미용과 위탁관리 서비스, 반려동물 관련 교육 서비스의 이용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동물의 복지에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단순한 양육이 아니라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동물의 정서를 고려한 양육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표 3.2>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 서비스 이용 경험
자료: 2022년 동물보호 복지 국민 의식조사(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시장의 변화 지금까지 반려동물 시장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과거에는 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일반관리에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면, 지금은 반려동물의 복지 부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변화는 동물의 생산과 번식, 입양과 관련된 분야보다는 동물을 소재로 하는 정서 강화 프로그램 등 동물을 이용하는 치유 분야와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반려동물 양육자들도 충분히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준비가 된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즉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가 중심이 되었던 피라미드형 시장구조가 점진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존 지향의 소비 형태로 수요가 확대되는 역피라미드형의 구조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림 3.1> 반려동물 시장의 변화
자료 : 저자
2020년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통적인 직업인 수의사, 반려동물 미용사, 훈련사 이외에도 펫시터, 동물 매개 심리상담사, 펫푸드 요리사, 반려동물 행동 상담사, 반려동물 복지사 등이 유망한 직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즉, 반려동물과의 행복을 꿈꾸는 소비자들의 이와 같은 수요변화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키고 있고 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또 다른 추억의 풍요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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